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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A대표팀 승선 안현범 “부담되지만, 이겨내야 국가대표”

“부담을 이겨내야 국가대표 아니겠는가.”데뷔 첫 A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안현범(29·제주 유나이티드)의 목소리에는 긴장감과 설렘이 함께 있었다.안현범은 오는 6월 A매치 2연전(16일 페루·20일 엘살바도르) 명단에 포함됐다. 위르겐 클린스만(59)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5일 A매치 23인 명단을 발표했는데, 안현범은 설영우(25·울산 현대)와 함께 오른쪽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첫 A대표팀 승선이다.안현범은 2016 K리그 클래식 영플레이어상·2018 K리그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2020 K리그2 베스트 일레븐 수비수 등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2015년 신태용 감독이 이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전 이후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었다. 안현범은 6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대표팀과 연이 없다고 생각했다. (A대표팀 발탁은) 기대도 안 하고 있었다”고 했다. K리그 통산 221경기에 출장한 안현범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에서 보여주는 많은 활동량과 빠른 발이 특기다. 특히 지난달 20일 FC서울전에는 과거 가레스 베일(웨일스)을 연상시키는 측면 질주를 선보였다. 안현범은 “(클린스만 감독님이) 저를 뽑은 이유를 생각해 보면 수비를 잘하라고 뽑은 것 같진 않다”면서 “대신 상대를 압도하고, 부술 수 있는 공격적인 부분을 보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안현범 발탁에 대해 ‘스피드와 측면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안현범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전했는데, 오는 10일 울산과 제주의 경기에서 그를 직접 지켜볼 전망이다.안현범은 “솔직히 (클린스마) 감독님의 말씀은 큰 부담이 됐다. 하지만 이 부담감을 이겨내야 국가대표 아니겠는가”라고 되물으며 “주말까지는 나는 제주 선수니까, 우리 팀에 맞는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대표팀에서 안현범의 포지션 경쟁자는 설영우다. 설영우 역시 A매치 데뷔전 경험이 없다. 그와의 경쟁 구도에 관해 묻자 “(설)영우가 저보다 모든 게 낫다”고 웃은 뒤 “나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클린스만 감독님이 자신의 전술에 맞게 기용해 주실 것”이라고 스스로를 낮췄다. 이어 “경쟁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 다른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오는 것만으로도 큰 자신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팬들 사이에서 그의 별명은 '안스타'다. 이에 대해 안현범은 "제주에 입단하자 마자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뒤, 팬들이 그렇게 불러주셨는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그에게 '또 마음에 드는 별명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개인적으로 생각해봤는데, '안보르기니'도 좋을 것 같다"며 "라임이 맞지 않는가? 내 플레이 스타일도 그렇고, 스포츠카에 비교하면 좋을 것 같다"고 웃었다.끝으로 안현범은 “데뷔전은 꼭 치르고 싶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3.06.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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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분석] 클린스만 눈여겨본다, 나상호 vs 엄원상 측면 대결 주목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2023시즌 K리그1 3라운드가 열린다.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가 즐비한 두 팀 간 맞대결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도 이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지난 8일 한국 땅을 밟은 클린스만 감독은 K리그의 분위기, 선수 파악 등을 두 팀의 대결로 시작한다.양 팀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맹렬한 기세를 자랑한다. 서울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FC를 꺾었고, 울산 현대는 ‘맞수’ 전북 현대와 강원FC를 연파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두 팀은 2승을 챙긴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지난해 점유율을 극대화한 기조를 조금은 내려놓고 실리를 잡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 최고 점유율(61.9%)을 기록한 서울은 올 시즌 치른 2경기에서 평균 점유율 44.9%로 K리그1 12개 팀 중 10위다. 점유율 욕심을 내려놓은 서울은 내려설 때는 확실히 웅크렸다가 빠른 역습을 노리고 압박할 때는 거세게 상대를 옥죄어 기회를 잡는다. 득점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지난해 경기당 0.88골을 기록, 빈공에 시달렸던 서울이 2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득점 패턴도 다채롭다. 코너킥 상황에서 2골, 역습으로 1골, 압박을 통한 상대 실수 유발로 1골을 낚아챘다.디펜딩 챔피언인 울산은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아직 선수단 컨디션이 100%가 아닌 모습이지만, ‘승리’를 챙기고 있다. 공을 오래 점유하며 상대를 압도하는 울산 역시 지금까지는 내용보다 결과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5일 벌인 강원전이 그랬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좀체 골문을 열지 못한 울산은 도리어 강원의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 초반 엄원상의 득점이 터졌고, 강원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막아내며 승점 3을 챙겼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선수단에 탑재된 ‘위닝 멘털리티’에 만족을 표한 바 있다. 서울과 울산의 경기 해설을 맡은 한준희 쿠팡 플레이 해설위원은 본지를 통해 “두 팀 모두 힘들게 (승리)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를 가져가는, 이른바 꾸역 승을 거두며 강팀 면모를 뽐내고 있다. 승부를 내는 힘이 두 팀 모두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두 팀의 격전지로는 ‘측면’을 꼽았다. 키 플레이어로 나상호와 엄원상을 꼽은 한준희 위원은 “나상호에게 공이 자주 전달되고, 그가 뭔가를 만들어낼 때 서울이 좋은 기회를 잡는다”며 “엄원상은 골도 계속 넣고 있고, 다른 울산 선수들보다 폼이 좋아 보인다”고 설명했다.나상호는 이번 시즌 서울이 치른 2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순항에 힘을 보탰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기여도가 크다. 역습 때 드리블로 공을 운반하는 선봉장 역할도 맡는다. 반대편에서 활약하는 임상협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서 1골 1도움을 올린 임상협은 적응기 없이 서울 공격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2경기 연속 골 맛을 본 엄원상은 울산의 해결사로 거듭났다. 주민규와 마틴 아담의 마수걸이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지만, 울산의 고민이 크지 않은 배경이다. 더불어 엄원상은 ‘서울 킬러’다. 지난해 울산 유니폼을 입은 뒤 서울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했다. 그의 발끝에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울산은 서울의 천적이다. 2018년 4월 이후 서울전 15경기 무패(11승 4무)를 이어가고 있다. 2022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3승 1무를 거뒀다. 기세가 오른 서울 입장에서는 이번이 무승 사슬을 끊을 기회다.김희웅 기자 2023.03.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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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세리머니' 전북 현대 류재문 "경기장 찾은 여자친구에게 보낸 것"

“하트 세리머니요? 여자친구에게 보낸 겁니다.”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프로축구 K리그1(1부) 미드필더 류재문(29)이 웃으며 말했다.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시즌 K리그1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류재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44분 서울 공격수 박동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전북은 5경기 무패행진(3승2무)과 서울전 무패행진을 15경기(12승3무)로 늘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서울은 4경기 1승3무로 무패를 달렸다. 전북은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과 서울전 15경기 무패(12승 3무) 행진을 늘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류재문은 이날 선제골이자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류재문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많이 왔는데 승점 3을 따지 못해 아쉽다. 올해 첫 골을 넣어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가 풀리고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함성소리가 힘이 됐다. 이기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에도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재문은 득점 후 하트 세리머니를 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골을 넣으면 하트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경기장에 많은 분들이 왔고, 부모님, 할머니도 오셨다. 뜻깊다”고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후 치르는 첫 경기라 체력적 부담이 있었지만, 류재문은 “오늘 경기도 힘들거라고 코칭스태프가 이야기 했다. 함께 이겨내자고 이야기 했다”고 했다. 전주=김영서 기자 2022.05.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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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문·박동진 장군멍군' 전북 현대, FC서울과 1-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체력 열세 속에서도 승점 1을 획득했다.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2022시즌 K리그1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수원FC와 개막전 승리(1-0) 이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그쳤던 전북은 최근 4경기에서 승점 10(3승 1무)을 챙겼다. 4승 3무 3패를 기록한 전북의 승점은 15가 됐다. 전북은 서울전 15경기 연속 무패(12승 3무) 행진도 이어갔다. 최근 전북은 베트남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치렀다. 16일 동안 6경기를 소화했다. 2~3일에 한 경기를 치른 셈. 전북 선수단은 ACL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뒤 지난 3일 귀국, 하루만 쉬고 경기에 나섰다. 반면 서울은 지난달 10일 수원 삼성과 경기 후 한 달가량 휴식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도 선수들의 체력적 문제를 이날 경기 중요 포인트로 짚었다. 경기 시작 전 기자회견에서 김상식 감독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걱정이 되긴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이겨야 진정한 강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주전 골키퍼 송범근과 미드필더 쿠니모토(일본), 백승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선제골은 전북에서 나왔다. 후반 17분 전북 미드필더 김보경이 올린 코너킥을 류재문(29)이 머리로 살짝 각도를 틀며 골망을 갈랐다. 류재문의 올 시즌 K리그 첫 골. 류재문의 득점포가 터지자 이날 ‘전주성’을 찾은 1만2024명의 관중이 들썩였다. 육성 응원이 가능해진 관중은 전북의 응원가 ‘오오렐레’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전북은 끝까지 웃을 순 없었다. 경기 내내 전북 골망을 두들겼던 서울 공격수 박동진(28)이 후반 44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윤종규의 롱 스로인이 이한범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고, 이를 박동진이 놓치지 않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공방을 펼쳤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김상식 감독은 “어린이날에 많은 팬이 전주성을 찾았다. 승리할 수 없어 송구한 마음”이라며 “우리 선수들은 체력적 문제를 극복했다. 모든 걸 쥐어짜서 했던 경기다”라고 말했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경기를 치르면서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선수들과 개선 요소를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은 이날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루빈카잔(러시아)에서 뛰었던 황인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을 적용받아 일시적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지난달 서울에 입단했다.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재활 중이었던 황인범은 컨디션을 차차 끌어 올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피치에 들어선 황인범은 기성용과 함께 서울의 중원을 이끌었다. 안익수 감독은 “황인범이 준비됐다고는 하지만 경기 감각을 찾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황인범에게는 아쉬운 경기 결과겠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역시 황인범이다’라고 할 만했다. 기대감을 갖게 한 황인범의 퍼포먼스였다”라고 평가했다. 전주=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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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는 지금부터" 인천 'K-이브라히모비치' 김현

"의미 있는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쁩니다."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통산 7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끈 공격수 김현(28)은 이렇게 말했다. 김현은 지난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1 34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 1-0으로 앞선 후반 51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시즌 5호 골. 팀은 2-0으로 이겼다. 인천(승점 43)은 2연승을 달리며 스플릿 라운드 파이널B(7~12위) 7위로 올라섰다.또 이날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일부 관중 입장이 허용된 날이었다. 지난 5월 29일 전북 현대전 이후 154일 만에 홈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총 1815명의 관중이 모였다. 김현은 "골을 넣기 전까지 4차례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공격수에겐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기회가 올 거라고 믿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준비하고 있었는데, 득점에 성공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울전은 김현의 축구 인생과 닮았다. 키 190㎝의 장신인 김현은 청소년 대표 시절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특급 골잡이로 기대를 모았다. 20세 이하(U-20) 대표팀 시절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였다. 황선홍(현 U-23 팀 감독) 감독이 눈여겨볼 정도였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2012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밟자마자, 백업 멤버로 밀렸다. 이후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등으로 이적해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9년을 프로에서 뛰었는데, K리그1 전체 경기의 70%(27경기·총 38경기) 이상을 소화한 건 한번(2014시즌 제주 33경기) 뿐이었다. 그의 1부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겨우 3골(2015·16시즌)이었다. 지난 시즌 전반기엔 K리그3(3부리그) 화성FC까지 밀렸다. 후반기는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었다. "김현은 끝났다"는 말이 나왔다.올 시즌을 앞두고 고교(영생고) 은사인 조성환 인천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물론 이번에도 주전 자리는 아니었다. 몬테네그로 출신 주전 스트라이커 무고사의 백업 공격수 역할이었다. 그래도 김현은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고 받아들였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상체 근력 키우기에 집중했다. 턱걸이로 등 근육 훈련에 몰두했다. 상대 수비와 몸싸움에서 버텨서 동료들에게 기회가 열어주는 것이 '훌륭한 조연'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2~3개월간 철봉에서 이를 악물고 버틴 그는 쉬지 않고 턱걸이 20~30개를 거뜬히 해낼 만큼 힘이 붙었다. 근육량이 늘면서 체중은 86㎏에서 90㎏까지 불었다. 웬만한 체격의 수비수가 압박하게 흔들리지 않을 만큼 힘이 붙었다.이런 가운데 개막을 앞두고 무고사가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시즌 초반 10경기 정도 결장했다. 김현에게 주전 원톱 스트라이커 기회가 주어졌다. 꾸준히 칼을 간 그는 기회를 잡았다. 이전과 달리 두려움 없이 상대와 부딪혔다. 그는 현재 공격수 중 공중 경합이 총 178회로 수원FC 라스(224회)에 이어 전체 2위다. 리그 최장신 성남 공격수 뮬리치(119회, 4위)보다 2배 가까이 많다. 경기당 공중 경합(15경기 이상 뛴 선수 기준)도 8.1개로 1위 라스(9개) 다음이다.많이 뛰었다. 그는 경기마다 11~12㎞를 뛴다.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비는 미드필더 같은 활동량이다. 팀 내에서도 많이 뛰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현은 "팀이 필요한 유형의 공격수가 되기 위해 달리고 싸운다.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이 이제야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골 결정력도 한결 좋아졌다. 그는 무고사와 시너지를 냈다. 이날 서울전에선 갈비뼈 부상으로 빠진 무고사 대진 간판 골잡이 역할을 거뜬히 해냈다. 5골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이다. 김현은 "남은 4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넣겠다. 팀도 파이널B에선 최고 순위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말 갈기를 연상케 하는 긴 머리에 큰 키로 골을 넣는 김현은 AC밀란(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장신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1m96㎝)를 연상케 한다. 그의 등 번호 '8'도 이브라히모비치가 한때 달았던 번호다. 팬은 그를 '현라탄' '킹현'이라고 부른다. 김현은 "영광스런 별명이다. 아버지가 머리 기른 모습을 좋아하신다. 외모뿐만 아니라 득점력도 'K리그 이브라히모비치'에 걸맞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전성기를 꿈꾼다. 김현은 "청소년 시절 잘했지만, 내 축구인생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은 것 같다. 올 시즌이 그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본격적 전성기에 접어드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1.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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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 매치 앞둔 성남, 부쉬-박용지 살아나야 승산 있다

'공격 조력자들이 터져야 K리그1(1부 리그)에 잔류한다.' 골가뭄에 빠진 성남FC의 얘기다. 성남은 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대구는 핵심 공격수 세징야가 결장해 평소보다 전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다. 성남에겐 승수를 쌓을 절호의 기회였지만, 공격진이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득점 찬스를 모두 날렸다. 성남 공격수들이 부진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올 시즌 27경기를 치른 성남은 22골로 리그 12개 팀 중 최하위다. 최근 5경기를 따지면 더 심각하다. 6골을 내주고 겨우 1골 넣었다. 이 기간 무승(2무 3패)에 그치며 강등권인 리그 11위까지 떨어졌다. 성남은 주전 스트라이커 뮬리치를 제외하면 득점 루트가 전무하다. 뮬리치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0골을 터뜨렸다.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공격수는 부쉬와 박용지인데, 나란히 1골에 그쳤다. 루마니아 명문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출신 세르지우 부쉬(루마니아)는 올 시즌 큰 기대를 받으며 성남에 입단했다. 탄탄한 체격(키 185㎝ 체중 83㎏)에 빠른 발까지 갖춰서 FC서울로 떠난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의 대체자로 평가받았다. 그가 K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14일 수원FC전에서 데뷔골을 넣자, 기대감은 커졌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그는 이 경기 후 반 년 이상 골 침묵 중이다. 대구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프리롤을 맡아 최전방과 2선 공격을 누볐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리그 15경기 1골의 초라한 성적이다. 박용지는 올 시즌 부쉬와 함께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상무에서 뛰며 12골을 터뜨려 리그 정상급 골잡이로 올라선 그는 성남에서도 10골 이상 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결과는 초라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그에게 선발과 후반 조커 투입 등 다양한 역할을 맡기며 기회를 줬지만, 소용없었다. 최근 발목 부상까지 겹친 박용지는 시즌 13경기 1골에 그쳤다. 박용지는 다음 경기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조력자들의 부진은 뮬리치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다른 공격수들이 골을 넣지 못하면서 상대 수비의 집중 마크는 뮬리치에게 쏠렸다. 뮬리치는 8월 14일 수원 삼성전 이후 골이 없다. 이제 부쉬와 박용지에겐 마지막 기회만 남았다. 오는 12일 열리는 리그 28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에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다. 성남(승점 27)은 리그 11위, 서울(승점 25)은 최하위다. 강등이 유력한 두 팀의 대결은 '단두대 매치'로 불린다. 현영민 JTBC 해설위원은 "공격수는 앞서 9번의 찬스를 놓쳐도 마지막 10번째에서 골을 넣으면 인정받는 포지션이다. 부쉬와 박용지도 지금까진 많은 골 찬스를 놓쳤지만, 공격수로서 능력은 충분한 선수들이다. 승부처인 서울전에서 골을 터뜨리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남일 감독은 "부쉬는 (최근 경기에서) 볼 키핑이 잘 되지 않아 경기를 풀어가기 어려웠다.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잘 다듬어서 서울전을 대비하겠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박용지 몸 상태를 체크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이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이 필요하다. 반드시 좋은 결과 얻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2021.09.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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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결산]①'어우전'과 '잔류왕'은 진리

이쯤되면 '진리'다. '어우전(어차피 우승은 전북 현대)'과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는 K리그1(1부리그)을 상징하는 두 개의 키워드다. 지난 1일 K리그1이 마무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축소됐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전북이 우승했고, 인천은 생존했다. ◈K리그 통산 8회 우승, 최초 4연패 전북 최종전에서 대구 FC에 2-0 승리를 거둔 전북은 K리그 역대 최다인 8회(2009·2011·2014·2015·2017·2018·2019·2020년) 우승을 달성했다. 기존 공동 1위였던 성남 FC를 2위로 밀어냈다. 동시에 K리그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다. 올 시즌 '어우전'은 불안했다. 시즌 초반 울산 현대가 무패 행진하며 1위로 치고 나갔다. 이청용, 윤빛가람, 조현우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수혈한 울산의 스쿼드가 전북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전북은 차근차근 울산을 추격했고, 25라운드에서 광주 FC를 4-1로 꺾고 울산과 승점을 맞췄다. 올 시즌 K리그1 최대 빅매치 26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1-0 승리,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지난 시즌 부임해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이끈 호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리그 4연패는 전 세계에서도 소수 클럽이 이룬 역사다. 선수와 코치진과 구단 임직원 등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뒤에서 뛰는 분들이 없었다면 4연패는 불가능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기쁨을 만끽했다. 울산은 9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준우승으로 남았다. 3위 포항은 인상적이었다. 전북과 울산처럼 좋은 스쿼드를 꾸리지 못했지만, 파괴력 있는 모습으로 두 팀을 위협했다. 일류첸코(19골), 팔로세비치(14골), 송민규(10골) 등 공격 자원을 앞세워 시즌 최다 골(56) 1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한 상주 상무의 돌풍도 매서웠다. 대구와 광주의 선전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잔류 드라마'의 주인공 인천 인천은 시즌 초반 K리그2(2부리그) 강등 '0순위'였다. 시즌 시작과 함께 7연패를 포함해 15경기(5무10패)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인천의 새로운 수장 임완섭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놨다. 조성환 신임 감독이 부임한 뒤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인천은 16라운드 대구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일궈내더니, 최종전에서 FC 서울을 1-0으로 꺾고 1부리그 생존을 확정했다. 11위. 기적과 같은 잔류 드라마였다. 매년 강등 후보로 꼽히는 인천은 2013년 승강제가 시작된 이후 단 한 번도 2부리그로 떨어지지 않았다. 조성환 감독은 "선수들과 구단 프런트, 코칭스태프가 힘을 모아 잔류에 성공했다, 잔류라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고, 오늘 마침표를 찍었다"고 벅찬 심정을 표현했다. 파이널 B에서는 K리그 명가이자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수원 삼성과 서울이 동반 몰락했다. 두 팀 모두 수장을 잃으며 방황했고, 강등 위기에 몰렸다. 수원은 8위, 서울은 9위로 1부리그에 살아남았지만, 팬들의 실망감은 현재 진행형이다. '진공청소기' 김남일 신임 감독의 성남도 10위를 기록하며 1부리그에 살아남았지만, 실망이 컸던 한 시즌이었다. 부산 아이파크는 12위로 추락했다. 부산은 승격 1년 만에 다시 2부리그로 내려갔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0.1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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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해도 감독상 못받는 김도훈, 우승하고도 MVP 못받는 펠리페

"저희 감독님은 감독상 노리고 계실 것 같은데…"지난달 17일,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 때 최우수 선수(MVP) 수상에 대해 묻자 김보경(30·울산 현대)이 한 말이다. 이 때까지만 해도 모두들 김보경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김도훈(48) 감독이 울산에 14년 만의 우승컵을 안긴다면 연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나설 확률은 거의 99%였기 때문이다. 한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는 어마어마하다. 1983년 출범한 K리그 역사에서 우승팀 감독은 2005년과 2010년, 단 두 번을 제외하고 예외없이 감독상을 거머쥐었다.하지만 올해, 김도훈 감독이 울산을 이끌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더라도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일은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개인상 시상 규정을 강화하면서 시즌 중 상벌위원회에 회부되어 5경기 이상 출장정지 또는 600만원 이상 벌과금의 중징계를 받은 선수와 감독을 후보 선정 과정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맹은 19일 발표한 올 시즌 최우수감독상 후보에서 김도훈 감독을 비롯해 김병수(48) 강원 FC 감독, 김종부(54) 경남 FC 감독 등 3명의 이름을 제외했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8월 대구FC와 정규리그 25라운드에서 주심이 울산 수비수 윤영선의 핸드볼 반칙에 따른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5분여 동안 주심을 상대로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고, 김병수 감독은 지난 7월 FC서울전이 끝난 뒤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심판을 모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70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김종부 감독도 3월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3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의 징계를 받아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감독상 후보는 김기동(47·포항 스틸러스), 모라이스(54·전북 현대), 안드레(47·대구 FC), 최용수(46·FC 서울) 4명으로 좁혀졌다.최우수선수상(MVP)과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도 마찬가지다. 음주운전 사고로 15경기 징계를 받은 뒤 수원 삼성에서 계약 해지된 김은선(31)을 비롯해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제재금 1000만원을 받은 김진수(27·전북), 음주운전으로 15경기 출전정지를 받은 최준기(25·전남)·박태홍(28·경남)·우찬양(22·수원FC), 상대 팀 서포터스를 자극해 1000만원의 제재금을 받은 김광석(36·포항) 등 7명이 명단에서 빠졌다.이 중 가장 타격이 클 선수는 단연 광주의 펠리페(26)다. K리그2 득점왕으로 올 시즌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우승과 자동 승격을 이끈 펠리페는 자타공인 K리그2 MVP가 확실시되는 선수였다. 그러나 지난 9월 2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 경기 후반에 판정 항의로 경고를 받은 뒤 경기장 밖에서 부상 치료를 받다가 물병을 걷어차고 벤치를 주먹으로 치는 거친 행동으로 퇴장을 당해 제재금 700만원을 받은 것이 발목을 잡았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득점왕이 MVP를 받을 수 없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 셈이다.이에 대해 연맹은 "올해부터 적용된 개인상 시상 규정은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고 상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을 내놨다. 지난해 11월 제6차 이사회에서 결정돼 올해부터 적용된 사항이다. 그러나 연맹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축구계와 팬들의 분위기는 회의적이다. 음주운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고나 상대 선수와 몸싸움 등 과격한 행동으로 중징계를 받은 경우와 달리, 심판 판정에 항의한 것을 두고 중징계를 내려 수상 후보에서 제외하는 것이 과연 공평한 지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도 높다.한편 이날 연맹이 발표한 K리그1 최우수선수(MVP) 후보는 김보경과 문선민(27·전북), 세징야(30·대구), 완델손(30·포항)으로 좁혀졌고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김지현(23·강원), 송범근(22·전북), 이동경(22·울산), 이수빈(19·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2에서는 김형열(55·안양), 박진섭(42·광주), 송선호(53·부천), 조덕제(54·부산) 감독이 감독상을 두고 경쟁하고, MVP는 아슐마토프(23·광주), 이동준(22·부산), 조규성(21·안양), 치솜(27·수원FC)의 4파전으로 진행된다. 후보에 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각 구단 주장(30%), 감독(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 오는 2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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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수원 넘고 ACL 고지 재탈환 도전

강원FC가 수원을 상대로 ACL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강원은 25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최근 5연승 행진을 달리며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였던 강원은 7승 3무 5패(승점 24)로 4위, 수원은 6승 5무 4패(승점 23)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이 승리를 거둔다면 3위 제주(승점 26)를 제치고 3위까지 주어지는 ACL 진출권 재탈환이 가능하다.강원은 촘촘한 상위권 순위표에서 승리를 통해 경쟁자를 따돌리고 아시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저력을 보이고자 한다.두 팀은 현재까지 리그에서 12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강원은 2승 2무 8패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3경기를 돌아보면 강원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지난 3경기 모두 한 점 차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1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3년 6월 30일 수원 원정에서는 2-1로 수원을 격파했다. 강원은 수원원정 2연승 및 잠시 쉼표를 찍었던 연승행진 재시동에 도전한다.강원의 강점은 매 경기 쉬지 않는 공격이다. 지난 3월 18일 3라운드 포항전을 시작으로 1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에서는 총 1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당 평균 2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리그 15경기에서 23득점을 기록한 강원은 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은 득점을 보유하고 있다.정조국은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수원의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 서울전 마수걸이 득점 이후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8일 제주전에서 선보인 공간침투와 득점력은 지난해 득점왕의 위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디에고는 다시 한번 수원을 상대로 득점에 도전한다. 지난 4월 22일 올 시즌 처음으로 수원을 상대해 골 맛을 봤다. 이번에는 적지에서 득점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최윤겸 감독의 각오도 남다르다. 이번 수원전을 통해 강원 소속 100경기 지휘 기록을 달성한다. 2008년 창단 이후 최초로 100경기를 지휘한 감독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최윤겸 감독은 “수원전에 대해 여러 차례 분석을 했다. 하지만 또다시 분석을 하고 전술 변화에 대한 고려를 해 나서겠다”며 수원을 상대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강원은 이번 경기에서 ACL 진출권이 달린 3위 재탈환, 14경기 연속 득점 행진, 4년 만의 수원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또 5연승에서 잠시 멈춘 연승 행진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수원전의 설욕을 가장 기다리고 있다.올 시즌 돌풍의 팀 강원이 수원을 넘어 아시아를 향해 순항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용재 기자 2017.06.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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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보는 클래식 16R]수원-인천

◇수원-인천(수원W, 07/19 19:00) -중계 SBS Sports(생), 네이버(생), 다음(생), 아프리카TV(생) -수원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 이후 지난 서울전 패배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정대세 최근 6경기 연속 무득점 (4/27 이후)-인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3무 1패) 최근 원정 15경기 연속 무승 (7무 8패, 13/09/01 이후) * 현재 팀 최다 연속 원정 무승 기록중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무승부 문상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1도움)- 상대기록 수원 최근 대 인천전 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 이후 지난 14/04/13 승리 수원 최근 대 인천전 홈 5경기 연속 무패 (4승 1무, 10/03/19 이후) 수원 최근 대 인천전 홈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수원 역대 통산 대 인천전 28경기 17승 6무 5패-2014년도 상대전적 04/13 인천 0 : 3 수원-2013년도 상대전적 05/05 수원 1 : 0 인천 08/28 인천 3 : 1 수원 09/22 수원 1 : 1 인천 12/01 인천 2 : 1 수원 J스포츠팀 2014.07.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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